코성형 후기, 첫날부터 회복까지 총정리

그러나 코끝이 올라가서 콧구멍이 상당히 노출이 많이 되는 케이스인 것 같다. 안보고 싶은데 자꾸 눈이 가서 좀 자세히 보았다. 코성형 하면서 비중격만곡증과 하비갑개 축소술(비염수술)을 동시에 한 사례입니다.

코끝에 약한 연골을 사용하여 코 기둥을 만들었거나, 코 피부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도 코끝이 한쪽으로 휘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약한 연골을 사용하여 발생하였다면 연골을 덧대어 지지력을 높여주거나 보다 지지력이 좋은 가슴 연골을 사용하여 코끝을 다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코 피부 장력을 충분히 고려하여 코의 길이를 연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여 콧대를 올리고 나서 높아진 콧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자연스럽고 어색하여 마치 아바타 코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코수술은 콧대, 콧볼, 코끝 등 부위별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코 길이. 각도 등 얼굴 전체 균형미에 알맞은 수술상당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따라 완전한 회복이 필요한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 단계를 잘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코 성형 후의 회복기간을 더욱 원활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콧볼이 과하게 넓거나 크면, 인상을 넓고 퍼지게 보이게 하여 밋밋하게 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남성분들께서도 넓은 콧볼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 받으셔서 많이 찾아와주시곤 합니다.

절개선도 90퍼센트 정도 옅어져서 화장하면 전혀 안 보인다. 이때도 코수술후 붓기에 대해서 언급한 바가 있는데, 주로 바깥부위 붓기에 대해서만 설명했었네요. 전반적인 코수술후 혹은 코성형후 관리에 대해서는 예전에 2차례에 걸쳐 간략히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리콘 비침, 흔들림, 비뚤어짐, 콧대의 휘어짐, 코끝의 변형, 콧구멍의 비대칭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수술 전에 9번째 늑연골 위치를 잘 마킹하여 절개선 위치를 정하고 이 부분에 국소마취를 하고 수술을 시작합니다. 피부와 근육 층을 박리하여 연골에 접근하게 되는데요, 이때 연골막을 조심스럽게 잘 벗겨내어 늑연골을 채취하게 됩니다. 9번째 늑연골을 채취할때 기흉의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그래도 연골의 뒷면을 박리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만 합니다. 재료는 부족한 것 보다는 넉넉한 것이 좋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연골을 채취합니다. 이는 당연히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간혹, 코 성형 수술 후 코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뼈의 골막 바로 아래 부분에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삽입해 콧대를 높이며 코의 끝은 자가 연골을 이용해 자연스러움을 유지시켜줍니다. 보형물에 피부가 눌려 점점 얇아지다가 발생하며 과거 L자실리콘을 사용한 코성형에서 발생확률이 높다. 콧대와 코끝, 코 기둥까지 모두 실리콘으로 이뤄진 L자실리콘은 코 기둥과 코끝 피부를 강하게 압박해 피부를 점점 얇아지게 만든다.

위에서 알려드린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선 개개인마다 황금비율 코라인을 찾아 얼굴의 전체적인 입체감과 부드러운 라인이 사는 이상적인 각도를 고려하여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른 부위와의 조화 등을 고려하고 자가 조직과 보형물을 케이스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획일화 되지 않은 맞춤 코성형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코끝의 높이를 지지할 목적으로 이식한 지지구조 자체에 의해 비주가 치우칠 수 있어요. 비주지지대나 비중격연장이식을 고정할 때 한 쪽으로 치우치게 고정을 하면 당연히 비주가 휘어지겠죠. 또한 고정 직후에는 똑바르게 보이지만 너무 높이거나 너무 길게 연장을 하면 추후 피부의 장력을 견디지 못해 비주지지대나 비중격연장이식을 한 연골들이 한 쪽으로 틀어지게 되죠. 그러면 비주도 이식된 연골을 따라 한 쪽으로 휘어져 보리게 되는 거죠.

실이 사라진 이후에도 실의 영향으로 재생된 콜라겐이 그 자리에 반영구적으로 남아 오랜기간 자연스럽고 세련된 라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코와 비주, 입술의 각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들창코와 화살코를 만드는 주범이 됩니다. 코끝이 벌어져보이고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이는 각도를 피하여 가장 알맞게 자연스러운 각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자가조직 재료만 사용해 수술해야 하며, 최소한 같은 실리콘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코수술하고 나면 콧대부터 코끝까지 붓게 되면서 커지게 됩니다. 커졌다는 것은 크기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높이도 높아졌다는 얘기겠죠. 그래서 코 수술하고 나면 콧대나 코 끝이 높아보이게 됩니다. 저는 정말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상 생활로 복귀하는 데 2-3 주가 걸리며, 완전히 회복하고 모든 부기가 가라앉는 데는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코성형 후 수술 부위를 제외한 세수는 수술 직후부터 가능하나, 코가 많이 예민해져있고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실밥 제거 이후에 세안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얼굴에 이물질이 묻은 경우에는 코 주위를 피하여 물티슈, 젖은 수건을 이용해 약한 힘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코 뼈도 제거 후 뼈가 살짝 자라 올라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최대한 깔끔하고 정확하게 뼈막을 들어 올려 수술을 진행하고, 매끄럽게 표면을 정리해 주는 것이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최소 1-2mm가 호전이 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코모양이 호전이 되어 환자의 만족도는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코수술(코성형)은 이상적인 코모양을 만들기위해 시행되어지며, 그 결과는 만족할만 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코수술(코성형)을 한후 이상적인 코모양이 되지 못해서 불만족하며, 오히려 너무 인위적인 느낌, 부조화스런 모습으로 변합니다. 저는 뼈를 깎음(절골술)과 동시에 매부리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수술 전, 간단한 검사 후 옷을 갈아입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간호사가 열을 세자마자 수면에 들어갔고 정말 눈 깜짝하니 회복실이었습니다.